[대구/경북]눈부시구나! 독도이야기

  • 입력 2007년 10월 18일 0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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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창조귀금속공예가회(회장 백남웅) 회원들이 귀금속을 이용해 만든 작품 ‘독도이야기’를 최근 독도박물관에 기증했다.

이 작품은 창조귀금속공예가회 회원 19명이 산호 자수정 비취 루비 사파이어 칠보 진주 등을 이용해 각각 만든 가로 13cm, 세로 23cm 크기의 작품 19점을 연결해 동판액자에 만든 것이다.

무궁화와 물고기, 태극기, 독도 전경 등으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경북도가 정한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독도를 아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한국보석감정사협회 대구경북 회장을 지낸 김재석(49·대구 바니보석 대표) 회원은 “‘국민의 섬’인 독도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전문성을 살려 독도 사랑을 표현해 보자고 뜻을 모아 6개월 동안 준비했다”고 말했다.

독도박물관은 이 작품을 전시행사 때 관람객들에게 보여 줄 예정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승진 박물관장은 “독도에 대한 국민의 마음이 보석처럼 빛난다”며 “박물관 소장 자료 1300여 점은 대체로 역사 문헌 중심인데 이번 작품은 독도를 아끼는 마음이 특이하게 표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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