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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4월 22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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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천공항통행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경찰에 따르면 영종-무의지역 주민들은 22일 오후 차량 400¤500대를 이용, 공항진입 톨게이트와 김포공항IC 등에서 통행료 동전납부와 서행 등의 시위를 벌인다.
비대위는 시위를 통해 영종무의지역 주민들에 대한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제도가 지난 1일부터 폐지된 것에 대해 항의할 계획이다.
비대위는 올림픽대로 방면에서 김포공항IC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진입하거나 인천시내에서 북인천IC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진입하는 등 산발적으로 시위 차량을 공항고속도로에 들여 보낼 예정이다.
경찰은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공항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차량정체 등 교통혼잡이 우려되니 인천공항 이용객들은 오후 2시 전에 공항에 도착하거나 공항철도 등을 이용하고 화물차량들은 북인천 톨게이트를 이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영마루공원 주민집회 후 공항신도시IC를 통해 공항고속도로에 진입하려는 차량을 진입로에서 차단했으나 이번 시위는 산발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 사전 차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선홍 기자 su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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