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106층 부산월드비즈니스센터 돛단배 형태로

  • 입력 2007년 1월 25일 0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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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내에 들어설 106층짜리 ‘부산월드비즈니스센터(WBCB)’의 건축 디자인이 확정됐다.

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와 ㈜솔로몬그룹은 23일 해운대 조선비치호텔에서 부산월드비즈니스센터 초고층 복합타워 건축설계안 국제초대공모 최종 심사회의를 열고 미국 뉴욕의 아심토트사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선작은 높이 448m, 106층의 초고층 건물로 3개의 돛단배가 펼쳐진 형상을 하고 있다.

이 건물은 부산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 자리에 들어설 예정인 높이 507m, 107층의 제2롯데월드보다는 높이가 낮다.

아심토트사는 뉴욕증권시장 현대화와 네덜란드 항만재개발 사업인 하이드라피어 등 세계적인 건축 프로젝트를 설계한 미국을 대표하는 건축설계사무소로 부산월드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 우선계약권을 갖는다.

부산월드비즈니스센터는 8000평에 연면적 12만 평의 106층 건물 1개 동과 51층짜리 건물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사업비 1조 원이 들어가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51층짜리 건물 2개동은 지난해 10월 영국의 에프오에이사가 설계사로 선정됐으며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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