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방문 4000만 명 넘어서

  • 입력 2007년 1월 12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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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후 서울의 새 명소로 떠오른 청계천 방문객이 지난해 말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총 방문객 수가 지난해 12월31일 현재 4009만 9000명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005년 10월 1일 개장한 청계천은 개장 58일 만에 1000만 명, 224일 만에 2000만 명, 338일 만에 3000만 명을 기록했다.

월 평균 267만 2000명이 방문했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균 15만 6000명, 평일에는 5만 6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집계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2시간 단위로 이뤄졌으며, 이외의 시간에는 상황실에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추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달 초 청계천을 찾은 방문객 1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1%가 두 번 이상 청계천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복 방문객이 많아 전체인구의 80%에 이르는 4000만 명이라는 기록이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설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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