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知논술]와글와글 토론방(초등)

  • 입력 2007년 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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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장에서는 일회성에 그치는 연말연시의 불우이웃돕기에 대한 학생들의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지난번 토론에 이어 추운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토론의 장이 벌어졌습니다.

대부분 일회성에 그치는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연말연시에만 불우이웃을 돕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학생들이 제시한 이유로는 자신들의 홍보 수단으로 불우이웃을 찾아 오히려 불우이웃에게 상처만 남기는 연예인들과 대중매체에 대한 비판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학생은 일회성에 그치는 불우이웃돕기보다는 작은 액수의 돈이라도 정기적으로 돕는 것이 좋다고 보았고 자신의 용돈을 조금씩 모아서 기부를 한다는 착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꼭 물질적인 봉사보다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직접 보육원과 양로원을 찾아가서 말동무를 하며 꾸준히 돕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일회성이라도 불우이웃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이유로는 겨울에는 불우한 이웃이 살기 더 힘들 뿐 아니라 그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일회성이라도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글 속에 불우이웃을 돕고 싶어 하는 따뜻한 마음이 겨울의 추위를 녹이는 것 같습니다. 아직 학생의 신분이지만 지금처럼 불우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일회성에 그치는 봉사활동이 아닌 꾸준히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선정된 학생: 김상우 선찬영 박태석 유예빈 권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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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달가슴곰이 지리산의 골칫거리로 등장하면서 반달가슴곰을 다시 회수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반달곰을 증식시키고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기 위한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이 시작되었으나, 반달가슴곰이 등산객들이 던져준 음식과 음식 찌꺼기를 먹으면서 자연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밀렵꾼들은 올무로 반달가슴곰을 포획하려 하고 반달가슴곰도 사람을 공격해 생명에 위협을 주는 사고도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반달가슴곰의 복원 사업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회수하여야 한다는 여론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유롭게 토론해 봅시다.

17일까지 인터넷 이지논술 사이트(www.easynonsul.com)에 여러분의 의견을 올려 주세요. 잘 된 내용을 선정해 선물을 드립니다.

이계희 엘림에듀 논술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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