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반갑다, 눈썰매장!

5일 인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이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인천, 경기 김포 지역 눈썰매장이 잇달아 개장한다.

5일부터는 30명 이상 단체 이용이 가능하고 개인은 9일부터 입장할 수 있다.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은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성인(길이 180m)과 청소년(길이 120m), 유아용(길이 50m) 등 3개의 슬로프가 설치돼 있다. 200여 평의 눈 광장과 휴게실, 식당을 갖추고 있다.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자동계단인 ‘자동길(무빙워커)’ 2대가 가동돼 썰매를 들고 힘들게 올라가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인천 서구 공촌동 서곶공원 내 ‘씽씽 눈썰매장’도 9일 문을 연다. 폭 36m, 길이 123m의 슬로프와 2000여 대의 눈썰매 등을 갖추고 있다.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눈 광장이 설치돼 있다. 주차장의 수용 규모는 200대. 개장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도유원지 눈썰매장은 16일 문을 열 예정.

150m짜리 비탈면에서 15명이 동시에 눈썰매를 탈 수 있으며 유아용 눈 미끄럼틀을 설치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경기 김포시 월곶면 김포사계절눈썰매장은 16일 문을 연다.

길이 120m, 폭 30m의 대형 슬로프와 초등생과 유아를 위한 길이 80m, 폭 25m의 소형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김포국제조각공원 내에 있어 가족들과 조각품 감상도 하고 눈썰매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