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道, 새만금 개발 아이디어 “국제 현상공모”

  • 입력 2006년 10월 12일 0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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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새만금 내부 개발 아이디어를 국제 현상 공모한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11일 “중동의 허브로 급부상한 두바이와 같은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획기적 아이디어를 새만금 종합개발사업에 접목시키기 위해 개발 방안에 대한 국제 현상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달 말경 공고와 심사를 거쳐 내년 7월경 최종 작품을 선정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날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보잘것없는 어촌이었던 두바이가 사막위에 스키장과 골프장, 인공섬을 건설하는 상상력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는 교통과 물류, 관광도시로 급성장했다”며 “새만금을 ‘제2의 두바이 기적’이 일어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 내부 개발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내년 중 새만금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노력하고 새만금이 환서해권 물류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제 신항만과 국제공항 건설사업도 장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북의 3대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환서해권 국제해양 관광지 조성사업을 꼽고 이 분야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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