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바다의 날’ 10주년 맞아 부산-울산서 다양한 행사

  • 입력 2005년 5월 28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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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은 제10회 바다의 날. ‘바다 주간인’ 29일부터 6월 4일까지 ‘바다의 날 10년, 해양강국 1000년’을 기치로 부산과 울산에서 여러 가지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

다음달 2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는 해양, 항만관련 관계자와 교수들이 부산항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연다.

이어 3일에는 시민단체 대표, 언론인 등이 감만 부두∼동백섬∼용호부두에 이르는 부산항을 둘러보는 ‘선상체험’ 행사를 갖는다.

4일에는 서구 남부민동 방파제∼공동어시장∼신동아 시장 구간에서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주관의 바다사랑 캠페인이 진행된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투어’를 28일, 다음달 4일, 11일 3차례 실시한다. 홈페이지(www.pba.or.kr)와 전화(051-999-3058)로 신청을 받는다.

29일 조도방파제에서는 ‘바다사랑 낚시대회’가, 30일에는 부산항에서 ‘바다사랑 시민선상 축제’가 개최된다. 29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영도등대에서는 등대체험교실이, 영도등대 갤러리에서는 바다미술전이 열린다.

▽울산▽

31일 오전 울산 남구 장생포동 해양공원 부지에서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이어 국내 최초로 장생포에 건립된 고래박물관 개관식도 열린다.

울산 북구 강동지역 100여 개 횟집에서는 바다의 날을 맞아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횟값을 10% 할인해 준다.

또 2일에는 강동동 산하해변에서 어선 30여 척이 바다사랑 해상 퍼레이드를 벌이고 풍어제와 함께 넙치 18만 마리를 방류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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