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오세요, 강원도로” 韓流열풍 열띤 홍보

  • 입력 2004년 12월 6일 2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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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해외의 유명 방송국이나 관광업계 관계자를 초청하는 행사로 ‘한류(韓流) 열풍’을 가속화하고 있다.

강원도는 6∼10일 일본 나고야(名古屋) 주쿄(中京) TV 프로그램 제작팀 16명을 초청, 최근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인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춘천 남이섬과 평창 용평리조트, 강릉 속초 양양군 일대의 관광지 소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이번 취재단에는 일본의 유명 탤런트 미호코 씨 등 연예인 5명도 동행, 강원도의 매력 있는 관광자원을 나고야 지역에 소개하게 된다. 이 특집 프로그램은 내년 1월8일 아이치(愛知)현 전역에 방송되며 향후 주쿄 TV의 각 지역 채널을 통해 일본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8∼11일까지는 홍콩에 본사를 둔 휘닉스 TV 취재팀 4명(감독 리포터 카메라 감독 등)에 대한 춘천 용평 설악산 등의 관광지 초청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4∼6일에는 중국 광둥(廣東)성의 주요 여행사 상품기획자 17명을 초청, 춘천 용평 설악산 등 강원도 동계관광 상품 설명회가 열렸다.

특히 중국 광둥 TV와 광저우(廣州) 시내 13개 지하철역에는 1일부터 강원도의 스키장 및 겨울연가를 활용한 광고가 시작됐으며 이후 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는 강원도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어 양양∼광저우 간 전세기 운항도 활발히 협의 중에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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