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매립지에 핀 ‘국화축제’…8일부터 인천백석동 일대

  • 입력 2004년 10월 4일 2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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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땅을 딛고 활짝 핀 국화와 함께 가을 정취를 누리세요.’

국내 최대 규모의 국화 축제가 8∼17일 열흘간 인천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 일대에서 열린다.

‘2004 드림 파크 국화 축제’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백조 학 사슴 등 동물모양을 비롯한 모두 700여점의 전문적인 국화 작품이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또 청사 진입로와 직원 주차장 일대도 1만2000여점의 국화가 전시된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매립지 복토(覆土)에 핀 국화들이다. 국화 전시회와 함께 8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과 극단 코티의 ‘거리굿’이, 9일에는 인천무형문화재 ‘인천근해갯가노래 뱃노래, 경기민요 한마당 등의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매립지공사는 서울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오전 9시, 낮 12시, 오후 3시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 인천지하철 계산역에서 오전 9∼4시 매시간 정각에 버스를 운행한다.

또 매립지 주변 주민들을 위해 △공사∼검단사거리∼영남 탑스빌 아파트∼완정사거리∼백석고가 사거리∼왕길고가∼공사 △공사∼경서삼거리∼대인고∼검암중∼한들회관∼왕길고가∼공사 △공사∼균현역∼공사 등 무료 셔틀버스 3개 노선을 운행한다. 032-560-9626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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