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2168가구 내달 분양

내달 인천에서 7곳 2168가구의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된다.

3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9월 6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인천 4차 동시분양에서 2922가구를 공급하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216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마전지구, 불로지구 등 택지지구에 짓는 아파트가 많아 관심을 끌고 있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8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삼보종합건설이 인천 서구 불로지구에 지을 866가구는 35평형 716가구, 44평형 150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전 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단지가 산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포시와 맞닿아 있고 외곽순환도로 김포 나들목을 이용하기 쉽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다소 부족하다.

풍림산업이 인천 서구 마전지구에 공급할 ‘풍림 아이원’ 아파트는 216가구로 단지 규모가 작은 편. 그러나 택지지구에 위치해 입주 시점에는 주변에 15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형성된다.

33평형 144가구, 39평형 71가구 등이다. 검단 초중고교가 가깝고 마전지구 내에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인천 서구 불로지구와 마전지구에 각각 412가구와 163가구의 ‘금호 어울림’아파트를 분양한다.

불로지구 금호어울림은 불로초등학교과 접해 있으며 검단로를 이용해 홈플러스 등 김포지역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마전지구 금호어울림은 풍림아이원 맞은편으로 근린공원과 가깝다. 입주 시에는 인천지하철2호선 경서역을 걸어서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신동아건설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 이화아파트를 재건축해 ‘신동아파밀리에’ 715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355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