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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21일 2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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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비엔날레는 부산조각프로젝트와 현대미술전(8월21∼10월31일), 바다미술제(10월9∼31일) 등 세가지 행사로 짜여졌다.
조각프로젝트는 8월 29일까지 을숙도 조각공원에서 비엔날레의 주제인 ‘틈’을 중심으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모색 한다.
을숙도문화회관 앞 3000여 평의 광장에는 10개국 작가의 작품 20점이 자리를 잡았다. 작품은 잔디광장과 연못공원, 을숙도문화회관 광장 등 3개 구역에 전시된다. 잔디광장에는 이종빈씨의 석조작품 ‘L씨의 꿈’과 재독작가 김동연씨의 ‘성스러운 도시’ 등 11점이, 연못공원에는 김종구씨의 브론즈 작품 ‘석굴암은 잘 있다’ 등 5점이, 을숙도문화회관 광장에는 독일의 개념조각 거장 헤리베르트 아나톨의 ‘집’ 등 4점이 선보인다.
이 가운데 강이수씨의 ‘원시-기호-현대’, 중국작가 리앙수오의 ‘이주노동자’ 등 11점의 작품은 조각공원에 영구 전시된다.
을숙도의 조각공원은 부산비엔날레조직위가 ‘아름다운 부산’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의욕적인 사업. 부산에는 1991년부터 조성된 올림픽기념동산 조각공원과 2002 부산아시아경기대회 기념 조각광장 및 서구 안남공원 조각공원이 있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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