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박물관 괴산문화원 대보름 축제 준비 분주

  • 입력 2004년 1월 29일 2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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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2월5일)을 맞아 충북지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국립청주박물관은 내달 5일 오전 9시부터 관람객들이 투호놀이,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직접 할 수 있도록 ‘민속놀이 한마당’을 열고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 영화도 상영한다.

괴산문화원은 다음달 4일 오후 1시부터 청천면 도원리 도원성 미술공원에서 연날리기, 널뛰기, 새해 운세 봐주기, 가훈 써주기, 쥐불놀이, 달집 태우기, 불꽃놀이, 통일 기원제 등이 펼쳐지는 제27회 군민 민속경연대회 및 제13회 도원성 탑돌이 행사를 연다.

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육거리시장번영회는 대보름 당일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육거리시장 입구에서 제3회 정월 대보름 남석교 답교놀이를 열 방침이며 한국국악협회 청주지부도 이날 청주 중앙공원에서 윷놀이, 국악공연 등이 펼쳐지는 제28회 망월제를 개최한다.

또 옥천문화원과 증평문화원은 4일 연날리기 등이 펼쳐지는 정월 대보름 민속잔치 및 축제를 각각 열고 충주문화원과 진천문화원은 5일 민속윷놀이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밖에 청주시 용암용정방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5일 월오동 서원마을에서 주민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제206회 선도산 장승제’를 개최하고 충주시 용산동개발위원회도 이날 ‘거룡 승천제’를 연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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