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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11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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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동아대 원광대 조선대 등 영호남 4개 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이 12일부터 5일간 영호남 지역에서 봉사활동에 돌입한다.
대구 경북권팀과 광주 전남권팀 등 각각 4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두 지역에서 영남대와 조선대가 주최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할 계획.
대구 경북 지역에서 봉사활동에 나서는 호남권 대학생 40명은 12일 오후 6시 영남대 국제관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13일 대구 ‘성보재활원’을 방문, 장애인들의 몸을 씻어주는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위문행사를 연 뒤 이들과 하룻밤을 같이 보낼 예정.
이들은 14일에는 안동의 정신 지체인 보호시설인 ‘애명복지촌’, 15일에는 대구 장애인복지시설인 ‘자유재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 뒤 대구 중심가 동성로, 반월당, 대구역 등에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원들과 함께 불우 이웃돕기 성금 모금 활동을 할 계획이다.
영남지역 대학생 40명은 조선대 주관으로 호남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
영남대 최유리양(20.생활과학부 2년)은 “두 지역의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남대와 원광대 등 영 호남 4개 대학 총장은 2002년 6월 정기학술제와 공동 봉사활동 등 교류협력사업을 펴기로 합의, 대학생들이 지금까지 2회에 걸쳐 공동으로 봉사 활동을 한 적이 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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