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4.02대1 연세 3.22대1…주요대학 정시 원서 마감

  • 입력 2003년 12월 14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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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이 13일 200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올해는 대부분 대학이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막판 창구 눈치작전이 많이 사라졌으나 일부 수험생들은 여전히 접수 창구에서 마감 직전까지 지원할 모집단위를 고르느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고려대는 3698명 모집에 1만4871명이 지원해 평균 4.0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과대별 경쟁률은 법대 3.84 대 1, 의대 3.88 대 1, 경영대 3.01 대 1 등이었다.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일반우수자 전형에서 2124명 모집에 683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3.22 대 1이었으며 의예과는 2.82 대 1, 치의예과는 3.5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균관대는 3.8 대 1, 이화여대는 3.24 대 1, 공주교대는 4.32 대 1, 청주교대는 7.2 대 1, 제주교대는 3.6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5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서울대는 14일 오후 현재 1.3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강대, 한양대, 경희대 등도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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