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인 ㈜우면산개발은 “당초 23일 우면산터널을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소음 문제 해결책을 놓고 예술의전당측과 합의하지 못해 개통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사를 주관하는 서울시 관계자는 “예술의전당과 협의를 최대한 빨리 끝내고 추가 방음공사를 실시한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면산터널은 1999년 착공됐으나 최근 터널 통과 차량으로 인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음악당에 소음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해결책을 놓고 논란을 빚어왔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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