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권 의장은 유주열(柳周烈) 전 의장이 음성군수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7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출석의원 26명(재적의원 26명) 가운데 19표를 얻어 당선됐다.
3선인 권 의장은 내년 7월9일까지 8개월간 유 전 의장의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된다.
권 의장은 “의원 화합과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정을 견제 비판하는 도의회 본래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는 늘 긴장하는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주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충주시장 선거에 나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며 “당에서 공천을 주며 나가라고 권유한다면 모르겠지만 현재의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권 의장은 후반기 의장 출마설에 대해 “일부 의원들이 내년 7월 선출할 후반기 의장 불출마 선언을 요구한 것이 사실이지만 약속한 적이 없다”며 “순리대로 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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