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를 받지 않고 대학 입시에 성공한 수험생 7명의 이야기. 김영태씨(22)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야구 특기자로 고교에 진학했다. 특기생이었지만 야구를 포기할 생각으로 연합고사를 봤다. 200점 만점에 114점. 그 뒤 야구를 그만두고 미친 듯이 공부해 삼수 끝에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
마른 하늘에서 비가 내린 비결은 맥 빠지게도 ‘과외 않고 수업 시간에 열심히 하기’. 철저히 예습 위주로 공부했는데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구분이 중요하기 때문. 예습을 통해 파악한 모르는 것들은 수업 시간에 해결했고 아는 것들도 그 시간에 모두 정리해두려 했다.
바닥권에서 서울 소재 대학으로, 상위권에서 최상위권 대학으로 진입한 입시 성공담들이 이어진다.
이진영기자 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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