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빙판의 요정과 함께 더위 잊으세요”

  • 입력 2003년 8월 18일 20시 36분


인천에서 처음으로 아이스 쇼가 열린다.

50년 전통의 러시아 모스콘 온 아이스 발레단은 21∼23일 인천 실내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공연한다.

이번 아이스 쇼는 전통 발레와 쇼를 적절히 접목시켜 색다른 예술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공연은 21일 오후 7시 반과 22, 23일 오후 4시, 7시 반에 열린다.

이 발레단은 모스크바 아이스 발레단이 무대에 올려 오랫동안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감명을 준 것으로 평가받는 ‘페롤츠의 이야기’를 공연한다.

차이코프스키,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의 주옥같은 선율과 러시아 민요에 맞춰 빙판의 요정들이 화려한 스케이팅을 펼친다.

주최 측은 이번 공연을 위해 인천 실내체육관에 아이스링크를 별도로 만들었다.

입장료는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6세 이하는 무료. 032-822-1314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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