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목동 열병합발전소 온수관 파열

  • 입력 2003년 1월 13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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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3시7분 서울 강서구 등촌동 690 지하에 설치된 서울시 목동 열병합발전소의 지름 30㎝ 난방공급용 온수관이 파열돼 온수가 지상으로 분출되는 사고가 생겼다.

이 사고로 발전소측이 오전 4시 20분경 누수를 멈추기 위해 온수관 밸브를 잠그는 바람에 등촌동 주공아파트 1∼3단지와 부영아파트 등 4개 단지 3903가구에 대한 난방 공급이 중단돼 주민 1만여명이 추위에 떨었다.

발전소측은 긴급 복구공사를 벌였으나 파이프에 남아있는 온수가 계속 누출되면서 공사가 늦어져 이날 오후 늦게 복구가 마무리됐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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