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무임승차권역 도입

  • 입력 2003년 1월 10일 21시 26분


대전시는 도심 일정 구역내에서 무료로 시내버스를 탈 수 있는 무임 승차권역(Free Ride Zone)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대전시는 승용차 진입을 억제하면서 도심기능을 활성화 하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시가 검토중인 대상 지역은 △대전역∼충남도청 △동구 신안동∼삼성동 △중구 선화동∼대흥동으로 교통량과 교통수요, 시내버스 노선체계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심 외부에서 버스를 타고 무임 승차권역에서 내리거나 무임 승차권역에서 버스를 타고 권역을 벗어나는 경우에는 일반 요금을 내야 한다. 대전시는 무임 승차에 따른 시내버스 회사의 손실분은 시에서 보전해 줄 방침이다.

대전시는 또 이 같은 계획을 현재 추진중인 원도심 활성화 지원 조례(안)에 행정적 지원대상 항목으로 선정하고 이르면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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