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흉기 강도…부천서 4000만원 털려

  • 입력 2002년 12월 9일 23시 58분


9일 오후 5시경 경기 부천시 오정구 작동 성곡새마을금고 작동분소에 흉기를 든 30대 남자 1명이 침입해 현금 4000여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직원 N씨(18)는 “출입문 셔터를 반쯤 내리고 업무를 끝내기 위해 정산하고 있는데 검은색 오토바이 헬멧을 쓴 범인이 들어와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4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다.

이 금고에는 평소 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나 사건 당시 남자 직원 2명은 자리를 비우고 여직원 2명만 있었다.

경찰은 여직원들이 정산하던 도중 범인이 침입한 점으로 미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의 소행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2대에 찍힌 테이프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부천〓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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