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道 박람회 무산 '위로'…동부권 발전계획 마련

  • 입력 2002년 12월 5일 19시 13분


2010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가 무산되자 전남도가 동부권의 발전방안을 모색을 하는 등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태영(朴泰榮) 전남지사는 4일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하지 못해 도민들에게 매우 송구스럽다”며 “하지만 한반도의 작은 도시 여수가 세계 거대도시와 당당히 맞서 경쟁을 벌인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유치 실패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여수, 순천, 광양 등 동부권 지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줄이기위해 가칭 ‘동부권발전기획단’을 구성하기로 했다.도는 또 2006년 전국체전 전남 유치가 성사될 경우 여수를 개최도시 최우선순위에 두는 한편 경전철 건설, 해양공원 확대 조성사업 등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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