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대입]대학별 수시모집 요강

  • 입력 2002년 7월 31일 15시 27분


2003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에서 많은 대학이 다단계 전형을 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비중을 줄였다. 1단계는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2단계는 논술과 심층면접이 당락의 중요한 변수다.

▽서울대=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은 내신 자격기준이 인문계는 계열별 상위 3%, 자연계는 상위 5%로 완화됐다.

2단계에서 심층면접만으로 최종 선발하되 1단계의 교과(50%)와 비교과영역(50%) 전형 결과를 면접 때 모집단위별로 자율 활용한다. 수능 최저자격기준은 2등급 이상.

▽고려대=1단계에서 '전과목 학생부 평어30%+석차60%+추천서1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논술 20%+면접 20%'로 뽑는다. 1단계 성적 중 학생부 비중이 90%이고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는 참고용이다.

▽연세대=1단계에서 '학생부70%+추천서 자기소개서 면접구술시험 30%'로 전형한 뒤 2단계에서 면접과 1단계 성적을 합쳐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재수생 응시는 모집단위별로 정원의 5% 내에서 허용. 학생부 반영비율은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1학기 40%.

▽포항공대=1단계에서 '학생부50%+서류50%'로, 2단계는 면접구술40%+학생부30%+서류평가30%'로 뽑는다. 면접구술은 수학은 필수이고 물리 화학 생물 중 택1해 40% 합산.

▽서강대=학교장추천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60%+추천서 자기소개서 40%'로 정원의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30%+심층면접 70%'로 최종 선발한다. 가톨릭지도자추천 전형은 1단계에서 4배수를 뽑는 것만 다르다.

▽한양대= 1단계에서 전공적성검사로 3배수 뽑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으로만 전형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독문학, 역사, 철학 전공은 5∼10씩을 전공예약제로 뽑는다.

▽중앙대=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정원의 5∼10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학업적성평가 70%, 심층면접 30%로 최종 선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경희대=학교장 담임 추천, 실업고 출신 등 5개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로만 뽑고 농어촌전혀은 학생부를 50% 반영한다.

▽이화여대=성적우수자전은 '학생부 80%+추천서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10%+면접 10%'로 뽑는다.기독교학, 철학, 사학, 독문학, 문헌정보학, 사회복지학, 물리학 전공은 13∼14명씩 전공예약제를 실시한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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