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강남구청 여권민원계 출장사무소 외부의 폐쇄회로 TV에 찍힌 흑인 남성 1명과 아시아계 외국인 3명 중 출장사무소 직원 등이 목격했다고 진술한 2명의 몽타주를 작성해 공항 및 항만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전국 관공서와 경찰에 배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청은 여권 확인 작업 결과 도난당한 여권이 19일 발표한 236장 보다 30여장 더 있을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출장사무소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의 녹화기능이 당시 작동하지 않은 사실과 창구에서 정식 직원 대신 공익근무요원이 여권 교부를 했던 사실을 밝혀내고 그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민동용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