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푸른 학당’ 기금 마련 25일오후 자선공연

  • 입력 2001년 12월 24일 20시 38분


겨울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자선공연이 성탄절인 25일 오후 5시반 광주 서구 상무신도심 5·18기념문화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지역 예술인모임인 ‘예림회’(회장 박승)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근로청소년 무학주부 결손환경 어린이 등을 위한 자원봉사교육시설인 ‘푸른 학당’(교장 오성자) 지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

‘따뜻한 노래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내건 이번 공연에는 ‘바위섬’등으로 알려진 가수 김원중씨를 비롯, 박문옥 박태홍 이미랑 류영대 이건환 기타세대 등 이 지역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아름다운 사랑의 화음을 선사한다. 또 테너 임형선씨, 국악인 강동렬씨와 그 문하생들도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주최측은 “함께 모여 손을 맞잡고 노래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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