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변 들판 흰물체의 정체는 소먹이용 볏짚

동아닷컴에서는 지난 23일 오후5시부터 24일 오후3시까지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임진강변 들판을 찍은 사진을 내보냈다. 그러면서 '추수가 끝난 논에 여기저기 놓은 흰 물체는 과연 무엇일까'라고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불과 하룻새 300개가 넘는 글이 올라왔고, 그 중에는 '틀림없는 UFO다' '북한에서 날려보낸 삐라상자다' '군사작전에 쓰이는 특수장비다'등 재미있는 글들이 많았다.

사진속 흰 물체의 정체는 소먹이용 볏짚을 바짝 말려서 변질되지 않도록 특수비닐로 포장 해놓은 것이다. 또 볏짚을 드럼통같이 둥글둥글하게 해놓은 건 포장하거나 옮길때 쉽게 하기 위해서라는 것.

농협중앙회 홍보부는 사진을 찍은 동아일보 이훈구기자의 요청으로 동아닷컴 게시판에 이같은 사실을 알려왔다.

한편 게시판에는 '이번 사진을 계기로 우리 농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목소리들도 많이 눈에 띄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