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천항 公社 내년상반기 설립"

  • 입력 2000년 9월 6일 18시 44분


내년 상반기부터 부산항과 인천항이 공사(公社)제로 운영된다.

노무현(盧武鉉) 해양수산부 장관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중 부산 인천항 항만공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항만이용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항만공사 추진위원회’를 구성, 도입시기와 관할권 등 쟁점사항을 협의해 내년 2월까지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노장관은 중국산 ‘납 꽃게’ 문제에 대해 “중국에서 원천적으로 안전한 수산물이 수입될 수 있도록 정부간 수출지 검사 협정체결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중국정부와 수출업체들이 신뢰회복을 위해 스스로 노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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