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내년 입시]정원 30% 수시모집

  • 입력 2000년 5월 30일 19시 56분


올해(2001학년도) 입시에서 연세대는 모집 정원의 30%(지난해 25%)를 우수 학생이나 특기자 소년소녀 가장 등을 대상으로 한 수시 모집으로, 40%를 특차 모집으로 선발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연세대는 모집 단위를 기존 6개 계열에서 신학 및 생활 과학을 분리해 8개 계열로 늘렸으며 서울캠퍼스 인문계는 특차와 정시 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제2외국어 성적을 4점 만점으로 환산해 반영한다.

모집 인원은 서울캠퍼스(3937명)와 원주캠퍼스(1545명)를 합쳐 5482명으로 지난해보다 47명 줄었다.

특차 모집의 경우 수능 성적만으로 절반을, 수능 성적과 학생부 성적으로 나머지 절반을 뽑는다.

정시 모집에서는 30%를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적용한 수능 성적만으로, 나머지 70%를 수능 학생부 논술의 총점으로 선발한다.

정시 모집 시기는 고려대나 이화여대와 같은 '가'군이며 음악대는 서울대와 같은 '나'군이다. 주요 대학이 서울대와 모집 시기를 같이 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그 모집 결과가 주목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www.yonsei.ac.kr) 참조.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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