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미니초등교 15곳 올해 통폐합

  • 입력 2000년 1월 10일 1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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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002년까지 경기도내 64개 소규모 학교가 통폐합된다.

경기도 교육청은 10일 1년 이상 3복식 수업(3개 학년이 한 학급에서 수업하는 것)을 하거나 2복식 수업이 2년 이상 계속되는 학교 가운데 학생수가 20명 이하인 학교를 우선 통합 대상으로 지정해 연말까지 폐교 또는 통폐합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평 청운초등학교 갈운분교 등 10개 분교는 폐교되고 1년 이상 복식수업이 계속되고 있는 화성 창문초등교 등 3개교는 분교로 바뀐다. 또 파주 갈현초등교는 통일초등교와, 연천 옥계초등교는 군남초등교와 각각 통합 운영되는 등 올해 안에 모두 15개교가 통폐합된다.

도교육청은 학생수가 100명 이하인 19개교는 2001년에, 30개교는 2002년에 각각 통폐합시키는 등 64개 일반 통합대상교를 2002년 말까지 통폐합시키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등 교육구조조정으로 연간 59억원 가량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원=박종희기자> park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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