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와 기획예산처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각 시민단체가 그동안 접수한 5가지 시민 제안사항이 발표됐다. 서울YMCA는 새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시험한 뒤 공개하는 ‘신차 평가제’ 도입을 제안했다.
또 녹색소비자연대는 최근 가공식품에서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검출돼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식품 영양표시 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교통문화운동본부는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바가지 택시요금 근절’ 방안으로 △공항과 주요 지점간 표준요금 산정 후 고시 △택시가 손님을 태우기 위해 대기할 수 있는 구간을 지정할 것 등을 제시했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