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강도…대낮 경찰서장 관사 침입, 금품 털어 도주

  • 입력 1999년 11월 26일 23시 12분


대낮에 경찰서장 관사에 강도가 침입해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6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50분경 대전 중구 태평2동의 이 경찰서 정포부(鄭浦富)서장 관사에 흉기를 든 40, 50대 강도 2명이 침입했다.

범인들은 정서장의 아들(22)과 파출부 박모씨(52)의 손발을 넥타이로 묶은 뒤 장롱 등 집안을 뒤져 10돈쭝짜리 금거북(시가 50만원 상당) 1개와 양주 2병, 현금 3만원 등을 털어 달아났다는 것이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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