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학교」캠프, 여러 종교 성직자들 강사로 나서

  • 입력 1999년 7월 15일 03시 09분


스님과 목사 신부 등이 강사로 나서는 여름캠프가 개설된다.

부산의 ‘숲속학교 준비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울산 울주군 삼동면 청소년수련원에서 ‘제4회 숲속의 학교’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학생은 초등학교 3∼6학년이며 선착순 60명.

‘나를 새롭게 세상을 아름답게’를 주제로 해 열리는 이 캠프에는 △멋진 사람 되어보기 △전래놀이 마당 △자연과 친구해요 △믿음찾아 삼만리 △나도 할수 있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숲속의 학교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천도교 등 다른 종교의 성직자들이 강사로 나서는 것이 특징.

숲속학교 준비위 관계자는 “21세기의 주역이 될 어린이에게 경쟁과 시샘이 아니라 ‘하늘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여러 종교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캠프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051―243―9069,052―254―1037

〈양산〓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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