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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5월 15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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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민주노총의 ‘5월 총파업투쟁’이 사실상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는 이날 서울 명동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원자력병원 노조 간부 9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취소하고 교섭을 통한 해결에 나선다면 15일 이후로 예정된 병원파업을 유보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파업투쟁이 끝나면 노동계와 실무대화에 나설 예정이어서 다음주에는 어떤 형태로든 노정(勞政)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15일 오후3시 서울 용산역에서 대규모 민중대회를 열 예정이다.
그러나 노동부는 이 집회가 ‘5월 총파업투쟁’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