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영농지원금 수십억 횡령 1백여명 적발

  • 입력 1998년 10월 23일 19시 27분


정부가 지원하는 농어촌구조개선자금 수십억원을 조직적으로 가로챈 농민 공무원 농기계대리점업자 등 1백여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전지검 서산지청(지청장 한명관·韓明官)은 23일 농기계를 구입한 것처럼 거짓 서류를 꾸민 뒤 농정보조금 1천5백만원을 가로챈 장정수씨(46·충남 당진군 우강면) 등 농민 5명과 당진군청 산업계장 김영동씨(54), 농기계대리점업자 신문철씨(48) 등 8명을 사기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구속했다.

〈당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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