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18개大 총장,「교육개혁 추진방안」 협의

입력 1998-09-03 19:25수정 2009-09-25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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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진현(金鎭炫)서울시립대총장을 비롯한 서울소재 대학총장 18명과 김덕중(金德中)새교육공동체위원장 등 20명을 초청, 국정좌담회를 갖고 교육개혁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대학총장들은 이날 “대학입시에 대한 정부간섭을 지양하고 대학별로 다양한 입시가 실시되는 게 좋다”면서 “교수연구비 중 인건비에 대한 세금을 면제해달라”고 김총리에게 건의했다.

김진현총장은 “수도권 인구 억제정책에 따라 대학발전에 규제가 많은데 건설부에 지시해 해결해달라”고 건의했으며 숭실대 어윤배(魚允培)총장은 “학부졸업생들의 취업기회가 좁아지므로 대학원 정원을 탄력적으로 증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고려대 김정배(金貞培)총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일부 연구기관에만 인정하는 군복무면제를 일반대학에도 확대해달라”고 말했으며 국민대 현승일(玄勝一)총장 등은 연구중심대학으로의 구조조정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총리는 “대학도 거품을 빼는 과감한 구조조정을 해 국제경쟁력을 갖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건의한 내용은 교육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수용할 부분은 수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영훈기자〉cyh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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