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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8월 13일 1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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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경찰의 집회불허와 원천봉쇄에도 불구하고 12일 밤과 13일 새벽에 걸쳐 관악산 등산로 등을 통해 서울대로 진입한 뒤 밤샘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서울대 주변에 전경 52개 중대 6천여명을 배치했다.
한총련은 14일 서울대에서 범민련과 함께 범민족대회 출범식을 열고 15일 판문점에서 열리기로 한 범민족대회 본 행사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경찰은 학생들의 행사참가를 원천봉쇄할 방침이어서 충돌이 예상된다.
〈박정훈기자〉hun3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