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공급 사기…2천3백명 가입비 1억여원 챙겨

  • 입력 1998년 4월 15일 19시 45분


인천지역의 한 정보통신업체 대리점 대표가 싼값에 PCS 단말기를 공급하겠다고 속여 인천 서울 일산 등에서 2천3백여명의 고객을 유치, 1억1천5백여만원의 가입비를 챙겨 달아났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모 정보통신업체의 인천 부평구 부개동 지역 대리점 대표인 김모씨(28)가 가입비만 받고 단말기를 내주지 않은 채 달아났다는 판매대행업자 윤모씨(28)의 고소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윤씨 등 판매대행업자와 피해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김씨를 쫓고 있다.

〈인천〓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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