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팍한 종이팩을 만들기 위해 귀중한 달러가 새 나가고 있다.
25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1년동안의 종이팩 사용량은 2백㎖ 기준으로 50억개로 7천4백70만달러(약 1천2백70억원)의 외화를 종이팩 원료인 펄프수입에 쓰고 있다.
더욱이 종이팩의 75%는 재활용되지 않고 있어 9백50억원의 외화가 한 번 쓰고 쓰레기통으로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녹색연합은 종이팩 대신 국산 원료로 만들 수 있는 유리병을 활용할 경우 엄청난 액수의 펄프 수입액을 고스란히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