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행위 中어선 2척, 10시간만에 붙잡아 예인

  • 입력 1997년 11월 4일 07시 37분


제주도 남쪽 공해상에서 해적행위를 하고 달아났던 중국어선 2척이 10여시간만에 해경 경비함에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일 오후 5시경 남제주군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50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1백13t급 저인망어선 502광진호의 장비와 어획물을 강탈해 달아났던 2백t급 중국어선 「절보어 18382」호와 「절보어 15118」호를 구난경비함이 붙잡아 예인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국어선은 이날 오전 4시경 마라도 남서쪽 55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광진호와 그물이 서로 엉키자 흉기를 들고 광진호에 난입, 통신기기 위성항법장치 로프 조기20상자 등 시가 1천만원 가량의 물품을 빼앗아 달아났었다. 〈제주〓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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