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수입오렌지에서 허용기준치의 5배를 초과하는 맹독성농약성분이 검출됐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23일 광주서구청이 광주신세계백화점에서 수거해 조사의뢰한 미국산 오렌지에서 살충제의 일종인 메치온유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된 농약성분은 오렌지 ㎏당 1.60㎎으로 기준치(㎏당 0.3㎎)를 5.3배나 초과했다.
이 오렌지는 서울 송파구 녹상통상이 부산항 부산검역소에서 1차 수입식품검사를 거쳐 들여온 것으로 유해물질 검출사실이 알려진 뒤 전량폐기됐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