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호 실종선원 수색활동 진전없어

  • 입력 1997년 9월 14일 11시 26분


13일 오후 5시40분께 濟州도 南濟州군 마라도 남서쪽47마일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 선적 저인망 어선 89t급 98원양호(선장 明영기) 실종자에 대한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는 濟州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수색활동에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 직후 헬기 1대와 경비함 8척, 어선 18척 등을 동원해 계속 수색활동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으며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사고해역의 기상상태가 나빠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해경은 98원양호를 침몰시킨 파나마선적 4천1백13t급 화물선 창주호(선장이건천.중국인) 선원을 대상으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나 공해상에서 발생해 구속력이 없는데다 협조를 하지 않아 본격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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