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일단정지 수칙을 지키는 운전자들이 종전에 비해 늘고 있다.
20일 녹색교통운동에 따르면 서울시내 11개 교차로에서 횡단보도 정지선을 지키는 차량을 조사한 결과 전체 6백70대의 차량 가운데 3백33대(49.7%)가 정지선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5년 같은 지점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19.4%만이 정지선을 지킨 것에 비교할 때 크게 나아졌다.
횡단보도 보행신호등이 채 바뀌기 전에 출발하는 차량의 수도 95년 30.6%에서 9.4%로 크게 줄어들었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