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李水金·이수금) 소속 농민 5천여명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96 제2차 전국농민대회」를 열고 정부에 쌀 수매가를 12.3% 이상 인상하고 의료보험을 일원화하라고 요구했다. 농민들은 이날 『소비자물가와 도시근로자 평균임금은 매년 두자릿수 인상을 기록해 왔으나 추곡수매가는 94년 이후 계속 동결돼 왔다』면서 『올 추곡수매가를 생산비 증가분을 보전할 수 있는 최저수준인 12.3% 이상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李澈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