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입시] 전문대 주·야간 특별전형 8만9천명 선발

  • 입력 1996년 11월 19일 12시 29분


97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모두 1백52개대가 28만1천6백21명을 선발하고 이중 1백37개대가 실업계 고교생과 산업체 근로자를 주대상으로 하는 주.야간 특별전형을 통해 모집인원의 31.7%인 8만9천3백44명을 선발한다. 또 명지전문 등 20개대는 4년제 대학 정시모집기간인 1월13∼17일 일반.특별전형등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10.5%인 2만9천6백3명을 선발, 4년제 대학과 같은 기간에 신입생 모집경쟁을 벌인다. 입시일이 같은 4년제 대학과 전문대간의 복수지원이 이번부터 허용되는데다 전문대 입시일이 32개군으로 분산돼 최소한 32회이상의 복수지원이가능, 전문대 입시평균경쟁률은 올해(5.09대1)와 비슷하거나 좀 낮은 4∼5대1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19일 교육부가 집계.발표한 97학년도 전국 1백52개 전문대 입시요강에 따르면 내년도 전문대 모집인원은 96학년도의 26만1천4백94명보다 2만1백27명(7.7%) 늘어난28만1천6백21명(야간 7만9천6백65명 포함)으로 확정됐다. 이중 동양공전등 1백37개대는 주간 특별전형으로 전체의 20.1%인 5만6천6백10명을, 경희호텔경영등 1백7개대는 야간 특별전형으로 11.6%인 3만2천7백34명을 각각 선발, 주.야간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올해의 6만4천8백18명에 비해 37.8% 늘어난다. 일반전형의 경우 명지전문대 등 10개대가 4년제 정시모집 대학 `라'군 시험기간인 내년 1월13∼17일 선발하고 영진전문대 등 1백43개대가 1월18∼2월20일에 전형을실시, 대학별 전형일자가 32차례로 분산된다. 1백40개대가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9개대가 학생부와 수능시험 및 면접고사를, 계원조형예전과 백제예전은 학생부와 수능시험 및 실기고사 성적을 각각 전형자료로 삼으며 서울예전은 학생부와 실기고사만반영한다. 학생부 성적의 경우 명지전문대 등 1백개대가 40%, 동양공전 등48개대가 50%, 경성전문 등 4개대가 60%씩 반영하며 학생부의 외형상 반영비율 평균은 43.7%, 실질반영비율 평균은 10.6%로 나타났다. 특별전형에서는 주간 1백12개대, 야간 95개대가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며 경희호텔경영이 국제조리기능사 경진대회 입상성적을 30% 반영하는 등 15개대가 선.효행자, 국제기능대회 입상자 등 대학독자적 기준에의한 전형을 처음 실시한다. 이와함께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재외국민과 외국인 및 북한귀순동포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정원외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3만3천37명으로 올해의 2만6천9백90명보다 22.4% 늘어난다. 교육부는 등록금 환불 등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등록기간을 2월15∼2월18일, 2월22∼2월25일 등 2가지로 통일, 이 기간내에 1개전문대에만 등록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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