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수능시험…준비물 꼼꼼히 챙기자

  • 입력 1996년 11월 11일 20시 20분


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2일 전국에서는 일제히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예비소집과 시험당일 주의사항 교통대책 날씨 등을 알아본다. ▼예비소집〓12일 오전10시∼오후3시 사이에 전국 67개 시험지구별로 실시된다. 수험표를 교부받은 뒤 해당 시험장과 시험교실 양호실 시험본부 위치 등을 정확히 알아둬야 한다. 이날 시험장을 찾아가면서 가장 편리한 교통편은 무엇인지, 집에서는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두는 것이 좋다. ▼시험당일〓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을 볼 교실에 도착해 자신의 수험번호가 붙어 있는 자리에 앉아야 한다. 수험표는 왼쪽 가슴에 달고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학생증)은 책상 오른쪽에 놓는다. 입실시간에 늦을 것 같으면 가까운 파출소로 달려가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그래도 제 시간에 시험장소에 가기 힘들 경우에는 그곳에서 가장 가까운 고사장으로 가서 시험을 치를 수도 있다. 수험표를 잃어버렸을 때는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똑같은 사진 한장을 갖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신고(시험당일 오전8시까지)하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교통대책〓13일에는 공무원 국영기업체 대기업 금융기관 직원과 초중고교 및 대학의 출근 또는 등교시간이 오전10시로 늦춰진다. 경찰은 이날 오전6∼8시반까지 시험장 주변 2㎞이내 간선도로의 1개차로를 수험생 차량 전용도로로 지정, 수험생을 태운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우선적으로 통행하도록 했다. 경찰은 또 전국 1천5백23개 지점에 안내판을 설치, 「수험생 태워주기」운동을 벌이며 수험표를 잃어버렸거나 지각할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은 순찰차 오토바이 사이드카로 비상수송할 계획이다. ▼날씨〓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등 전국이 대부분 5도밑으로 떨어지면서 다소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소집일인 12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동해안 지방에는 비가 조금 오겠다. 〈宋相根·李珍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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