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지진 발생 1년… 지역 재건-주민 회복 위한 활동 이어간다
“돈은 다시 가질 수 있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아요. 지금 저에겐 아이들만 남았고 그들이 저의 전 재산이자 삶의 전부예요.” 타피크(가명)는 시리아에 대지진이 덮쳤던 그날을 회상하며 덤덤히 말을 전했다. 그는 그 끔찍한 날에 아내를 잃었지만 자신과 아이들이 살아남은 것에 안도했다. 많은…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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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다시 가질 수 있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아요. 지금 저에겐 아이들만 남았고 그들이 저의 전 재산이자 삶의 전부예요.” 타피크(가명)는 시리아에 대지진이 덮쳤던 그날을 회상하며 덤덤히 말을 전했다. 그는 그 끔찍한 날에 아내를 잃었지만 자신과 아이들이 살아남은 것에 안도했다. 많은…

“지난해 발발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분쟁을 비롯해 전 세계 곳곳에서 분쟁과 자연재해, 화재나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등으로 인한 인도적 위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많은 아이가 죽거나 다치고 정신적으로도 큰 피해를 본다. 긴급 구호 활동만…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의사단체가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같은 자리에선 “의사들은 환자 곁으로 돌아가라”는 몇몇 시민단체의 맞불 집회도 열렸다. 서울시의사회는 22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의대 …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 계획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파업과 사직서 제출 등 갈등이 지속되는 것을 두고 외신들도 주목했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Time)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한국의 수련의와 전공의 수천 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이유로 ‘적은 의사 수’와 ’높은 연봉’을…

경기 수원시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 유해성 조사결과 1급 발암물질인 ‘비소’ 성분이 검출돼 운동장이 폐쇄되고, 정밀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기도의회 문승호 의원(민주·성남1)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수원시 A고교 운동장의 유해성 조사 결과 마사토에서 기준치(25㎎/㎏…

“전공의 여러분의 현장 복귀는 생명의 가치를 살리는 소중한 공헌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전공의들에게 조속한 현장 복귀를 호소했다. 진우스님은 22일 호소문을 통해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의료 개혁 정책과 관련하여 전공의 여러분들이 대규모로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현…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2000년 우리나라 입원 환자 320만명에서 작년(2023년) 920만명으로 늘었는데, 1998년 이후 27년째 단 한명도 의대 정원을 늘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2024년 현재 우리나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찾아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전날 서울의료원을 찾은 데 이어 이틀째 공공의료 현장을 찾은 것이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보라매병원에서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으로부터 비상진료대책을 보고 받고 응급의료센터 등을 둘러봤다. …

서울시는 22일부터 시립병원 역량을 총동원해 8개 병원 평일 진료를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4개 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을 유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서비스에 공백이 없도록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전날 서울의료원을 방문해 “서울시립병원은 어떠한 상황에도 시민 안전을 …

의사 출신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공의들의 연봉이 과하다고 주장하며 의대 증원 찬성을 주장한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김윤 교수의 발언을 직접 반박했다. 신 의원은 의사로 근무하던 시절 근로소득 원천징수명세서를 공개했다. 신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대 정원 확…

교육부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새학기를 앞두고 학원가 합동 점검에 나선다. 특히 의대 증원에 따른 과도한 ‘의대 열풍’을 막기 위해 초등의대반 과장 광고 등을 집중 점검한다. 22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강남구 소재 학원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늘봄학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

최근 의대 증원 여파로 사교육 열기가 거세지면서 교육 당국이 강남 학원가 대상 합동 점검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교육부와 함께 학원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면서 최근 강남 학원가를 중심으로 의대 입시반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

“전공의 선생님들 업무를 다른 사람들이 대체하느라 병원이 분주해요.”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만난 30대 여성 정 모 씨는 “4살 딸아이 피검사나 X-레이 검사 결과를 들으려면 교수님들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전공의들이 빠졌다 해도 이렇게 대기시간이 이전과 달리…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라 군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민간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국방부는 22일 정오(12시) 기준 군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은 총 19명이라고 밝혔다. 어제 같은 시간(10명)에 비해 9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민간인 진료는 국군수도병원이 10명…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와 전국보건의료노조 충북지역본부가 22일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을 향해 집단 행동 중단을 촉구했다.두 단체는 22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의료계는 진료 거부 등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조속히 의료현장에 복귀해 진료를 정상화하라”고 밝혔다.이들은 “충북지역은 치…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두고 전공의들이 무더기로 사직서를 내며 집단 반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병역 미필 전공의의 해외여행이 제한된 것을 두고 병무청과 의료계가 공방을 벌였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의사라고 밝힌 A 씨는 “사직한 전공의 후배가 일본 도쿄로 여…

고령화 사회와 맞물린 의사 고령화 가속화로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 의사단체가 의사는 일반 근로자 은퇴 연령과 달리 훨씬 고연령까지 일한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22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는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정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해 전국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도에서 응급환자가 수술할 병원을 찾지 못해 3시간 동안 표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 28분경 양양군에 거주하면서 당뇨를 앓던 60대 A …

국방부가 군 병원 응급실 개방 셋째 날인 22일 낮 12시까지 국군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은 총 19명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10명, 국군대전병원에서 6명, 국군양주병원에서 1명, 국군포천병원에서 1명, 국군강릉병원에서 1명의 민간인이 진료를…

전공의 집단 진료거부 사태가 개시된 이후 서울 ‘빅5’ 병원 중 한 곳에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말기암 환자가 협진을 요청하던 도중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2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전공의 사직이후 서울 연세대학교 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말기암 환자 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