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대 증원…수도권은 정시·지방은 학생부교과 많이 늘 듯
정부가 늘어나는 의과대학 정원 2000명을 대학별로 배정했지만 대입 수험생 입장에선 아직 증원이 마무리된 것이 아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대학이 수시와 정시, 전형유형별로 정원을 얼마나 배정할지 결정하는 작업이 남아 있다. 28일 대학미래연구소에 따르면, 경기·인천권 …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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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늘어나는 의과대학 정원 2000명을 대학별로 배정했지만 대입 수험생 입장에선 아직 증원이 마무리된 것이 아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대학이 수시와 정시, 전형유형별로 정원을 얼마나 배정할지 결정하는 작업이 남아 있다. 28일 대학미래연구소에 따르면, 경기·인천권 …

대한의사협회를 이끌어갈 새 인물로 ‘민생토론회 입틀막 퇴장 의사’로 유명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당선되면서 의료계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이탈하고 교수들마저 사직 행렬이 이어지면서 의정 갈등은 최악의 상황을 맞고…

대통령실과 정부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에서 “의제를 제한하지 않고 건설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고 발언한 이후 ‘원칙론’과 ‘유연론’ 사이에서 고심하는 기류다. …

정부가 내년부터 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해 보건의료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사직서를 낸 의대 교수 및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에게 증원 규모 조정 대신 대규모 재정 투입을 ‘당근책’으로 제시한 것이다. 성태윤 대통령정책실장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석…

“‘의대 블랙홀’ 때문에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인재가 안 나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습니다. 공대에 진학하면 ‘패배자’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계속되면 안 됩니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둘러싼) 전공의 및 의대 교수와의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이공계 사기를 진작시킬 …

지난해 4월 전남 무안군에 거주하는 황종일 씨(48)는 밤마다 심하게 기침을 했다. 인근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감기약을 복용했지만 기침은 멈추지 않았다. 두 달 후 함께 사는 지인이 결핵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황 씨는 ‘혹시 결핵 아닌가’ 하는 생각에 결핵 전문 병원인 국립목포…

대한의사협회(의협) 제42대 회장으로 선출된 임현택 당선자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의 ‘조건 없는 대화’ 요구에 “대화의 전제 조건은 박 차관의 파면”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를 직접 만나 협의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27일…

“서울 강남에 의료인이 많이 거주하다보니 현장에서 명함을 나눠주다보면 의사들을 많이 마주치는데 반응이 당혹스러울 정도다.”의사출신인 국민의힘 서명옥 강남갑 후보는 “강남구 의사회 등과 간담회도 하고 소통 노력을 해보지만 자신이 의사임을 밝히며 후보 명함을 거부하고 대놓고 국민의힘을 찍…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과 직접 만나 의료공백 사태를 해결할 실마리를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의협회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 의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병원을 떠나 있는 전…
![[단독]대통령실, ‘의대 정원 2000명’ 고수 속 고심…韓 “정원 논의 열어둬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27/124185418.1.jpg)
대통령실과 정부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에서 “의제를 제한하지 않고 건설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고 발언한 이후 ‘원칙론’과 ‘유연론’ 사이에서 고심하는 기류다.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과 의대 교수들에게 “열린 자세로 대화할 의지가 있다”며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강원도 춘천시 소재 강원대학교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서울…

의사 출신이면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확대를 백지화하고 정원을 후년부터 점진적으로 늘리자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27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전날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단…

정부가 연초부담금, 수질개선부담금 등 부과 타당성이 낮은 부담금을 전면 폐지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2002년 부담금 관리체계 도입 이후 최초의 …
![정부와 의사는 왜 서로를 못 믿나 [복지의 조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27/124177679.1.jpg)
모든 사건엔 이유가 있고 그 배경엔 정책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선 어떤 정책이 필요할까요. 복잡한 보건복지 정책을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정부와 의료계가 한 달 넘게 평행선 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6일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을 짤 때 보건의료 분야 투자를 최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전국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이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의 한 응급환자가 진료를 위해 울산으로 이송됐다가 결국 숨졌다. 27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90대 A 씨가 지난 6일 오후 8시 47분쯤 복통을 호소해 부산시 지정 공공병원으로 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료계를 향해 대화가 이미 시작됐다며, 소모적인 논쟁은 그치고 미래 청사진을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회장이 바뀐 대한의사협회(의협)와는 대화를 기대하면서도, 조건없는 대화를 촉구했다. 박 차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

정부가 전라도, 부산 등 지역에서 환자 전원(병원 간 이송) 중 사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확인팀을 급파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7일 “전라도와 부산 사망 신고 내용을 점검했고, 현장 확인을 거치기로 했다”며 “도와 함께 복지부가 현장 확인팀을 긴급 파견해서 정확한 …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7일 “추가적인 건강보험료 인상이 없어도 안정적으로 재정을 운용하면서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한 과감한 재정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민수 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복지부에 …

대통령실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을 재확인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00명 증원 계획을 백지화하라는 의료계의 요구와 관련해 “대학별 배정이 완료된 상황”이라며 “(의료계는) 전제조건 없이 다시 한번 대화에 나서주시길 간곡히 부탁…

정부가 보건의료 분야에 과감하게 재정을 투자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어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5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에 재정투자 중점 분야로 ‘필수의료 분야 육성 및 지역 거점병원의 공공성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