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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22일]천둥-돌풍… 봄비 무섭네!

    오늘 새벽 서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 비는 늦은 밤 서해안부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지역별로 차이가 크며 특히 남해안과 제주 산간 지방, 지리산 인근에서는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

    •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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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21일]피부는 봄볕을 무서워해요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을 내보낸다’고 했다. 조상들도 봄볕이 피부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나 보다. 봄에는 오존층이 얇아져 다른 계절보다 자외선 양이 많다. 건조한 바람과 황사 먼지도 겨우내 연약해진 피부를 위협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단호

    •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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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20일]곡우, 기지개 켜는 씨앗들

    곡우(穀雨). 볍씨 담그는 날. 촉촉한 단비가 씨앗들을 어루만져 눈을 틔우는 날. 물이 잔뜩 오른 나무들이 살며시 몸을 푸는 날. 탱탱 불어터진 버드나무가 젖몸살 앓는 날. 연둣빛 봄나물이 어느새 초록으로 변해 뻣뻣해지는 날. 참새 혀처럼 삐죽 내민 여린 찻잎 따는 날(

    •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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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19일]번개처럼… 천둥처럼…

    번개는 구름 속의 작은 입자들에 축적된 전기적 성질이 평형상태에 도달하기 위해 방전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구름과 구름 사이에서 발생하면 번개이고,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발생하면 벼락이 된다. 천둥은 방전 때 갑자기 뜨거워진 공기가 팽창하면서 나는 소리다. 자

    •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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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18일]꽃잎 위로 후드득 단비

    누구는 1년을 기다렸으리라. 흐드러진 연분홍 꽃잎과 그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 그 둘의 눈이 시린 조화. 벚꽃은 대표적인 봄의 전령이지만 개화(開花) 기간은 길어야 열흘 정도다. 잠시 화려함을 뽐내곤 초연하게 진다. 생이 짧아 더 아름다운 것일까. 11일 시작한 여의

    •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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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16일]하루하루가 새로운 봄

    어제까지만 해도 앙상하던 가로수에 여린 잎이 촘촘히 올라와 있다. 꽃망울을 힘겹게 터뜨리던 벚꽃은 곳곳에서 만개해 봄바람에 흔들리고, 가지 위에 눈부시게 얹힌 소담스러운 목련은 발걸음을 붙든다. 휑하던 한강공원은 손잡고 산책 나온 연인들, 꽃잎에 카메라를 바짝

    • 20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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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15일]출근길 안개 조심하세요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바로 출근길 안개. 오늘 서해안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 내내 안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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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14일]머리카락은 ‘습도’를 알고 있다

    머리카락은 날씨에 민감하다. 특히 습도가 높아지면 가로 14%, 세로 12% 정도 늘어난다. 이를 이용해 18세기 후반 모발 습도계가 실용화되기도 했다. ‘머리가 헝클어지면 비 올 징조’라는 말도 그래서 나왔다. 습도가 낮아도 머리는 흐트러지기 쉽다. 정전기 때문이다. 건

    • 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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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13일]꿀벌들이 왜 보이지 않을까

    천지가 꽃 대궐. 꽃은 식물의 생식기. 풀과 나무들은 전혀 부끄럼 없이 만천하에 자랑스럽게 드러낸다. 그뿐인가. 강렬한 색깔과 달콤한 향기로 벌과 나비를 끌어들인다. 보통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은 노랑색이 많다. 눈 속에 피는 복수초, 연노랑 히어리, 진노랑 생강나무

    •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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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12일]구름 없는 날, 일교차 더 심해요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다. 구름이 없는 날에는 태양 빛이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그대로 지표면에 내리쬐면서 기온이 한껏 올라간다. 밤에도 구름이 없으면 지구가 열을 마음껏 방출하기 때문에 흐린 날에 비해 기온이 더 많이 내려

    • 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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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11일]포근한 월요일… 산뜻한 발걸음!

    기상청은 11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향하는 고기압이 한국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도와 충청도 이남 지방은 흐리고 새벽 한때 비가 조금 오겠지만 아침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과 경기도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

    • 201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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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9일]봄볕 가득한 주말

    소설가 김연수 씨의 단편을 읽다 한 문장에서 멈춘다. “봄의 열기 속에 회한의 겨울옷일랑 던져버려라.” 고개를 드니 봄볕이 완연하다. 생명의 충만함이 감도는 새봄. “분명 우리는 한겨울을 건너뛰고, 마치 한밤의 태양과 같은 계절을 보낸 뒤 환한 대낮에 다시 돌아온

    • 201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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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8일]무서운 동풍, 답답한 서풍

    고비사막에서 황사를 날라 오는 서풍은 예전엔 농작물에 양분을 공급하는 순기능을 한 측면이 있었다. 일본 열도를 거쳐 불어오는 봄날의 습한 동풍도 새싹을 깨우는 봄비를 데려오는 전달자 역할을 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서풍에 실린 중금속을 걱정하고, 동풍에 섞인 방

    • 20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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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7일]후드득! 꽃비가 내려요

    꽃 피는 소리가 세상에 가득하다. 노란 개나리, 붉은 진달래에 이어 분홍 벚꽃이 시나브로 꽃망울을 터뜨린다. 한 줄기 봄바람에 후드득, 꽃비가 내린다. 진짜 비 소식도 들린다. 전국에 20∼7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몰아치는 비바람이 꽃의 단명을 재촉한다.

    •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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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6일]한식, 찬 음식 먹는 날

    한식(寒食).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 찬 음식 먹는 날. 조상님 산소 찾아 제사 지내고, 무덤 돌보는 날. 해코지하던 귀신들이 하늘로 올라가 ‘손’이 없는 날. 서울 근교 망우리 용인 파주에 줄 이은 성묘차량 행렬. 잔솔밭에 누워있는 크고 작은 둥근 무덤들. 그 위에

    • 20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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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5일]제비 돌아온다는 음력 삼짇날

    오늘은 음력 3월 3일로 삼짇날.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날이다. 이날 풍속은 어느덧 완연해진 봄기운을 반영하고 있다. 선조들은 산과 들에 핀 진달래꽃으로 화전(花煎)을 부쳐 먹었다. 제주도에서는 꿩알 줍기, 충남에서는 머리감기 놀이를 했다. 돌아오는 제비를 맞

    •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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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4일]상쾌해진 아침, 뛰어볼까요?

    해뜨는 시간이 빨라졌다. 실내의 불을 켜지 않아도 주변이 환해 아침운동 준비가 한결 가뿐하다. 운동화 끈을 잘 조이고 아파트를 나서면 입구는 한 차례 물청소로 한껏 반들거리고 있다. 새순을 품은 가로수 사이를 뛰어 골목길로 들어선다. 전깃줄 위에 열을 맞춰 옹기종기

    • 20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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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2일]들리나요, 들꽃과 별빛의 속삭임

    아일랜드 작가 팀 로빈슨은 “걸음의 중요성을 망각하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명예를 포기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어느 때보다 걷기 좋은 계절, 한 걸음씩 음미하며 산책을 만끽해 보자. 길가의 돌멩이, 들꽃에도 자연과 역사의 이야깃거리가 숨어 있다. 오래전 죽은 별 속

    • 20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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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4월 1일]만우절… 유머 즐기는 센스를

    2008년 오늘, 추위에 지친 펭귄이 하늘을 날아 따뜻한 남미 대륙으로 떠나는 장면이 영국 BBC 방송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만우절 기념 특별 영상이었다. 세계인이 즐기는 만우절의 유래는 여러 설이 있다. 어쨌든 봄을 맞아 상큼한 웃음으로 묵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면

    •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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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3월 31일]새벽엔 겨울, 낮엔 봄

    밤과 새벽엔 영하에 가깝고 낮엔 영상 15도를 넘나든다. 계절은 칼로 무 자르듯 바뀌지 않는다. 가고 오는 철이 공존해 큰 일교차를 피할 수 없다. 봄에는 바이러스 활동이 증가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한겨울보다 감기에 더 쉽게 걸린다. 물을 자주 마시고 과일을 많이 먹는

    • 20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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