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경쟁률 81대1… 기업 65% “채용계획 無-미정”
“연말까지 시장 환경과 기업 실적 전망이 모두 좋지 않아서 채용을 늘릴 여력이 없습니다.” 국내 제조 분야 대기업 경영지원부문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7∼12월) 채용 규모를 늘리지 못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기업은 채용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 프로그램까지 대폭 축소하는 등 …
-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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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시장 환경과 기업 실적 전망이 모두 좋지 않아서 채용을 늘릴 여력이 없습니다.” 국내 제조 분야 대기업 경영지원부문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7∼12월) 채용 규모를 늘리지 못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기업은 채용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 프로그램까지 대폭 축소하는 등 …
美인류학자가 본 한국 조직인류학자 마이클 프렌티스 영국 셰필드대 교수는 2014∼2015년 약 1년간 한국 그룹사 HR팀에서 일하며 한국 조직을 연구했다. 프렌티스 교수는 “한국에서 대기업은 경제적 가치 이상의 사회적 의미를 지닌다”고 말한다. 한국에서는 대기업에 입사하고 승진하는 것…
“통신사업자들은 독점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얻는 데 안주했습니다. 그사이 빅테크들은 통신 인프라에 메신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자율주행, 인터넷 금융 등 혁신 서비스를 내놓아 디지털 생태계의 주인이 됐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
포스코 노사 교섭 결렬로 인한 파업 위기에 자동차·조선·건설 등 철강 제품을 납품받는 수요 기업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노조 측 86개 요구사항 가운데 38건에 대해 회사측 제시안을 전달하고 그 외 5건을 추가 제시…
지난해 상장법인 소속 직원 중 남성의 임금은 8678만원, 여성은 6015만원으로 나타나 성별 임금 격차가 30.7%로 조사됐다. 공공기관의 경우 성별 임금 격차는 25.2%였다. 여성가족부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른 상장법인 및 공공기관 근로자의 성별 임금 격차 등 조사 결과를 6일…
‘23만3537명.’ 미국 웹사이트 레이오프스닷에프와이아이(layoffs.fyi)가 각 기업 발표와 주요 언론 보도 내용을 토대로 집계한 전 세계 주요 테크(첨단 기술) 기업의 올해 누적 해고자 수다. 올해 들어 이달 4일까지 해고된 직원 수지만, 이미 지난해 테크 기업의 전체 감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잦아든 뒤 방 2, 3개짜리 아파트가 흔한 아시아와 달리 넓은 단독주택을 찾기 쉬운 서양에서 원격근무한 직장인의 사무실 복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퍼드대와 멕시코 기술연구소, 독일 경제 싱크탱크 IFO가 세계 원격근무 실태에 대해…
전 세계 테크 기업에 ‘조용한 해고’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도 인공지능(AI) 관련 인력은 여전히 고액 연봉을 제시받으며 ‘귀한 몸’ 대접을 받고 있다. 기업들이 자연어처리, 머신러닝, 프롬프트 엔지니어 등 AI 관련 직군에 수억 원대 연봉을 제시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구조조정 관련) 소문은 무성했지만 직원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어요.” 지난달 국내 대형 테크(첨단 기술) 기업에서 퇴직한 4년 차 개발자 A 씨(29)는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날 때까지의 상황을 전하며 “정말, 정말, 정말 우울했던 시간”이라고 토로했다. A 씨가 …
신한은행이 올해 하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등 4개 전형에서 250명 규모의 채용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이번 채용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일반전형, SSAFY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
지난달 25일 찾은 경기 남양주시의 한 폐지 전문 재활용업체. 직원 20명 규모로 폐지를 수거하고 압축해서 재생용지나 화장지 등을 만든다. 폐지를 수거할 때 약 10m 길이의 ‘기계팔’을 매단 5t짜리 집게차가 있어야 하는데, 이는 1종 보통 운전면허만 있으면 별도 자격증 없이도 혼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한국맥도날드와 함께 중장년 일자리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전날(29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후속 조치로 다음 달 6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1차 채…
내년 공무원 임금이 직급에 상관없이 올해보다 2.5% 오른다. 4년 만에 가장 큰 인상 폭이지만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과 같은 수준이다. 29일 발표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모든 공무원이 받는 기본급은 2.5% 인상된다. 직급보조비, 수당 등을 올릴지 여부는 올 연말 별도로…
삼성이 취업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시작한다. 디딤돌 1.0이 자립 준비 청년들의 주거 및 정서 안정에 집중했다면, 2.0은 여기에 더해 경제적 자립을 도와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29일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희망디…
《3년째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을 하고 있는 김모 씨(25)는 최근 직원 채용 문제로 고민이 크다. 김 씨의 회사에 최종 합격해 입사일과 연봉 조율까지 마친 지원자 중 올해 상반기(1∼6월)에만 4명이 입사 포기를 통보해 왔다. 구두계약으로 입사 시점까지 정한 뒤 첫 출근일을 불과 1…
최근 청년 취업이 어려워 구직 기간이 길어지면서 청년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이달 11∼18일 청년 구직자 1588명을 대상으로 취업 비용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2%(829명)가 ‘작년에 비해 …
대통령실이 28일부터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들을 투입해 전 부처에 대한 복무 점검에 나선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등으로 기강 해이 논란이 불거진 공직사회를 대통령실이 직접 다잡고 하반기(7∼12월) 개혁과제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드라이브로 풀이된다. 27일 정부에 따르면 대…
대학이나 고등학교 등을 졸업하고도 여전히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이 12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고교나 전문대, 대학 등 최종 학교를 졸업·중퇴하고 취업하지 못한 15∼29세 청년은 올해 5월 기준 126만1000명이다. 전체 졸업자(452만1000명…
9월부터 삼성그룹을 필두로 주요 대기업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채용 시즌이 시작된다. 대부분 기업들의 수시 채용 전환과 경기 침체 장기화로 규모는 예년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다음 달 초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